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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7주년 기획] 현대건설 77년, 위대한 도전과 성취의 시간

2024.05.24 3min 58sec

올해로 창립 77주년을 맞이한 현대건설은 대한민국 건설 역사를 이끌며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습니다. 전쟁의 폐허 위에 길을 내고 도시를 건설하며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온 현대건설. 단순한 ‘건설물’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과 ‘가치’를 전한 수많은 도전 스토리를 통해 그 시절 현대건설이 전한 시대적 희망을 지면광고 형식으로 살펴봅니다. 



 1945~1959  한강의 기적, 대한민국 성장 역사의 서막을 열다


1945~1959 한강의 기적, 대한민국 성장 역사의 서막을 열다 •1947 현대토건사설립 •1950 현대건설주식회사설립 •1955 고령교 복구공사준공 •1958 한강인도교(한강대교) 복구공사준공 장안의 화제! 漢江의 미라클! 現代建設의 최첨단技術과 불굴의 意志 다시 태어난 한강인도교! 호오-프! 다시 부풀어 오른 희망의 숨결! 서울의心臟이 새롭게 뛴다! 모두가 기다려온 한강길 6·25전쟁 당시 군사작전으로 폭파되었던 한강인도가 휴전 이후 5년 만에 드디어 완공되다! 現代建設株式會社


1945년부터 1959년까지 격변의 시기를 관통한 대한민국 건설산업은 국가 재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성장했습니다. 1947년, 현대자동차공업사 건물 안에 ‘현대토건사’라는 간판을 달며 시작된 현대건설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해방 후 미군 관계시설 공사를 필두로 신용과 경험을 쌓아오던 현대건설은 1950년 ‘현대건설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한 후 관공서 공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는데요. 현대건설의 실력과 저력을 알린 첫 번째 공사는 총 수주액의 40%가 넘는 공사비로 적자를 본 고령교 복구공사였습니다.


전쟁으로 상부 구조물이 모두 파괴된 교량을 재건하는 이 공사는 불리한 계약 조건과 고난도 공법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신용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는 정주영 선대회장의 평소 신념에 따라 적자를 감수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현대건설의 신의와 저력을 눈여겨본 정부로부터 한강인도교(한강대교) 공사를 수주하게 됩니다.


6.25 전쟁 당시 군사 작전상의 이유로 폭파된 한강인도교는 서울의 남북을 잇는 중요한 한강길이었는데요. 현대건설은 총 63.55m의 다리를 복원하기 위해 수중 파일 타설을 진행하고, 따로 제작된 아치를 운송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거듭한 끝에 성공적으로 교량공사를 완공합니다. 현대건설은 이 공사를 통해 축적한 교량기술을 기반으로 한강의 주요 다리들은 물론 해외 교량 건설에까지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1960~1975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하다


1960~1975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하다 • 1961 호남비료공장화력발전소 준공 • 1964 마포아파트 준공 • 1965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수주 영월 제2화력발전소 준공 양화대교 준공 • 1969 한남대교 준공 •1970 경부고속도로 준공 남산1호터널 준공 •1971 남산서울타워 준공 •1973 남해대교 준공 •1974 서울 지하철 1호선 개통 •1975 국회의사당 준공 大韓民國의 새로운 동맥, 경부고속도로 개통! NEW-ERA  428km 서울에서 부산까지, 대한민국의 꿈과 미래가 달린다 단군 이래 최대의 공사 ! 연인원 900만명, 중장비 165만대, 시멘트 680만포, 아스팔트 47만드림, 철근 5만톤이 투입! 現代建設株式會社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는 우리나라에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된 시기입니다. 한강인도교를 통해 시공 능력을 인정받은 현대건설은 상징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국가 발전에 크게 공헌하게 되는데요. 특히 1961년에 준공한 호남비료공장 화력발전소는 이 시기의 주요 업적 중 하나로 꼽힙니다. 당시 공업화를 위해 꼭 필요했던 발전시설은 아직 국내 건설사가 시공하기에는 어려운 분야였습니다. 현대건설은 국내 민간 건설사로는 드물게 화력발전소 공사에 참여해 이후 영월 제2화력발전소, 군산 화력발전소(1968), 인천 화력발전소(1978) 등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에너지 자립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1964년에는 발전시설뿐 아닌 주거문제 해결에도 뛰어들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단지형 아파트로 기록된 마포아파트가 그 주인공입니다. 마포구 도화동 일대에 들어선 마포아파트 건설공사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한 5개 건설사가 참여했는데요. 6층 규모의 I형과 Y형 동이 혼합된 이 단지에는 당시에 흔히 볼 수 없었던 철근콘크리트 라멘구조가 적용되었습니다. 


현대건설은 국가 도로망 건설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1965년 태국의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며 첫 해외공사 진출과 첫 국제규격 고속도로 공사를 수행하게 된 현대건설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대 혈맥을 뚫는 경부고속도로를 시공합니다. 현대건설은 시범공구로 선정된 서울~수원 공구를 비롯해 총 128km에 달하는 구간을 담당했는데요. 1970년 준공된 경부고속도로는 대한민국 전역의 물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은 물론 서울~부산간 이동 거리를 획기적으로 단축해 생활권역의 변화까지 가져왔습니다. 



 1976~1990  세계를 무대로 건설영토를 확장하다


1976~1990 세계를 무대로 건설영토를 확장하다 • 1976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수주  •1978 고리1호기 준공 사우디 리야드 변전소 설치공사 • 1980 성산대교 준공 • 1982 카타르도하쉐라톤호텔준공 잠실야구장 준공 넓은 사막과 깊은 바다를 이어 • 1984 서산간척사업 유조선공법 새로운 물결을 이끌다! • 1985 말레이시아 페낭대교 준공 • 1987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준공 • 1988 남극세종과학기지 준공 사우디 쥬-베일 산업항 完工! 世界로 약진하는現代建設 걸프만 심해 위에 자리한 경제의 요람, 쥬베일 산업항! 사막의 뜨거운 여정과 한국의 냉철한 技術 만나 세계 대역사가 시작되다 단순한 항만을 넘어, 국제 무역의 허브이자 산업 혁신의 발판을 마련한 現代建設 넓은 사막과 깊은 바다를 이어 새로운 물결을 이끌다! 現代建設


1976년부터 1990년까지 현대건설은 글로벌 무대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행하며 세계적인 건설회사로 변모해 갑니다. 현대건설이 글로벌 위상을 높인 데에는 ‘20세기의 역사’라 불리던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1980)의 역할이 무엇보다 컸습니다. 


공사금액이 10억 달러에 이르는 주베일 산업항은 사우디 동부 유전지대인 주베일 지역의 산업시설을 위한 신항만 공사였습니다. 하루 최대 3,600명까지 투입된 대공사에서 현대건설은 대부분의 자재를 국내에서 조달하며 공사를 마쳤는데요. 400톤 중량의 재킷 89개를 울산에서부터 해상운송한 도전은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처럼 대담하고 획기적인 도전으로 선진업체들이 독식하고 있던 해상구조물 시장에서 동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된 현대건설은 이후 중동지역의 주요 공사들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시공능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현대건설의 과감한 도전은 국내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상업용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1978) 시공에 참여해 원전 국산화를 위한 소중한 토대를 마련하는가 하면, 1984년에는 폐유조선으로 빠른 물살을 막는 유조선 공법으로 서산간척사업의 끝막이 공사를 완료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1988년에는 대한민국 첫 번째 남극 연구시설인 세종과학기지를 준공하며 극지건설의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1991~2010  독보적 기술력으로 편리한 세상에 공헌하다


1991~2010 독보적 기술력으로 편리한 세상에 공헌하다 • 1992 사우디 내무성 본청 준공 청와대 본관 준공 말레이시아 남북고속도로 준공 • 1995 서강대교 준공 •1996 한빛 3,4호기 준공 •1997 싱가포르 선텍시티 준공 • 2002 사우디 리야드-카심 송전선로 공사준공 2005 이란 사우스파가스전 4 · 5단계 공사준공 카타르 액상천연가스처리시설 준공 • 2006 힐스테이트론칭 2008 리비아 자위아 복합화력발전소 확장공사준공 • 2009 UAE 원전 수주 현대건설, 미래 에너지의 새 장을 열다! 한국형 원전수출과 지속가능한 에너지를향한 위대한 발걸음 UAE 원전 프로젝트 수주! 국내 첫 해외 원전 수출


1990년대 들어 현대건설은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습니다. 1992년은 국내외에서 기념비적인 공공 건축물을 건설하기도 했는데요. 피라미드를 뒤집은 듯한 본체 위에 이슬람 사원 모양의 돔을 얹은 형태의 사우디 내무성 본청과 15만여 개의 푸른 기와와 전통 곡선미를 살린 팔각지붕을 얹은 청와대 본관을 준공하며 국가의 상징적 건축물을 시공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1996년에는 국내 원전의 새로운 신화를 씁니다. 현대건설이 단독 시공한 한빛 3·4호기는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건설된 원전기술 자립을 실현한 원전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듬해인 1997년 국내 두 번째 가압중수로 원전인 월성 2호기 역시 자립으로 시공하며 한국형표준원전(KSNR) 탄생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2000년대에도 현대건설의 중동붐은 계속됐습니다. 유전과 가스가 풍부한 지역인 만큼 관련 분야에서의 현대건설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요. 2002년에 사우디 리야드~카심 송전선로를 준공해 광대한 사우디 내 송전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고, 2005년에는 이란 사우스파 가스전 4·5단계 공사를 플랜트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으로 완수했습니다. 한편, 카타르에서 액상천연가스 처리시설을 준공하며 오일&가스 강자로 전문성과 기술력을 입증키도 했습니다.


2006년에는 국내 주택시장에 다시 한번 변혁을 가져왔는데요.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론칭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고품격 주거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원전 시공자립을 위한 행보를 이어오던 현대건설은 2009년 한국형 원전을 UAE에 수출하는 국가적 쾌거를 기록하며 글로벌 원전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2011~2024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K-건설 저력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하다


2011~2024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K-건설저력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하다 •2011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2013 해외수주누계 1000억 달러 돌파 •2014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준공 • 2016 터키 보스포러스 제3대교 준공 제2영동고속도로 준공 • 2017 UAE 사브해상원유정제시설및가스처리시설 준공 카타르루사일고속도로 준공 카타르 국립박물관 준공 •2018 신고리 3,4호기 준공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코즈웨이 해상연륙교 준공 •2021 보령해저터널 개통 미국 홀소형모듈원자로 글로벌 독점권확보 • 2022 국내최초수전해 기반수소생산기지 공모 당선 •2023 사우디 아미랄프로젝트 수주 •2024 불가리아원전우선협상대상자 선정 Hyundai E&C Leads the Way 에너지가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 SMR, 수소, 신재생에너지까지 현대건설은 차세대 에너지 전환 기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2011년 현대건설은 국내 대표 건설기업을 넘어 글로벌 건설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합니다. 바로 당시 190여 개국에 뻗어 있는 방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톱 브랜드로 급부상한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된 것이죠.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이 된 현대건설은 프로젝트 수행과 기술 개발에 큰 동력을 받아 2013년에 ‘해외 수주 누계 1000억 달러 최초 돌파’라는 원대한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이후 현대건설은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지게 됩니다. 2016년에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터키 보스포러스 제3대교를 사장-현수교 복합방식으로 건설하고, 2017년에는 전체 79개 대형 모듈을 해상 물류로 운송해 플랜트 공사에 적용한 UAE 사브 해상원유 정제시설 및 가스 처리시설과 지능형 교통시스템이 적용된 카타르의 루사일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등 기술력을 앞세운 인프라 개선에 나섰습니다. 이는 2019년 36.1km의 해상교량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연륙교와 건축가 장 누벨의 비정형 역작 카타르 국립박물관으로 정점을 찍으며 세계적 랜드마크들을 이력으로 남기게 됩니다. 


현대건설의 새로운 도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특히나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을 리드하기 위해 신사업 역량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2021년부터는 미국 원자력 전문기업인 홀텍과 소형 모듈 원자로(SMR)의 공동 개발 및 공동 배치를 위한 글로벌 사업 진출에 나서는 한편,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구축되는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사업에 선정되어 하루 1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송하는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등 차세대 에너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변화된 모빌리티 기반의 스마트시티, 입주민의 생활을 넘어 건강까지 생각한 올라이프케어하우스 등 삶의 질 전반에까지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보다 나은 미래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해방 직후의 폐허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경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까지. 대한민국의 성장 역사에는 현대건설의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이 함께해 왔습니다. 이는 1947년 창립부터 이어져 내려온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과 모든 것을 가능하다고 믿는 불굴의 의지가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현대건설은 77년간 쌓아 올린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쾌적한 내일을 건설하기 위해 오늘도 변함없이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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